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진드기 퇴치제인 ‘알러그린’의 2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5배 이상 급증한 2만6,500개로 집계 됐으며, 7월에는 월별 기준 사상최대 규모인 4만개가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해 4월에 진드기 퇴치제인 ‘알러그린’을 출시했으며 출시 1년 3개월만에 누적판매 10만개를 달성했다.
알러그린은 서울대학교 안용준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천연물을 이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집먼지진드기 단백질(Derf1.Derf2)제거 효과를 입증해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진드기의 배설물이 아토피의 주 원인이기 때문에 가정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살인진드기가 이슈가 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알러그린은 자사몰 뿐 아니라 현재 신세계백화점, 신라면세점 등 2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아이몰, CJ몰 등 30여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 중에 있다”면서 “올해 중으로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 마트, 편의점 등의 리테일 매장, 올리브영 같은 H&B 매장을 중심으로 유통 채널 확장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판매량 증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알러그린은 천연물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해 아이들이 사용 가능하며, 야외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참 진드기 등 다양한 종류의 진드기에 대해서도 기피효과가 검증됐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