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은 프리미엄 유아가전 ‘쿠첸 베이비케어’를 중국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선호 추세가 뚜렷해졌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다.
지난해 국내 론칭한 쿠첸 베이비케어는 젖병살균소독기(사진)와 오토분유포트가 주력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중국에 진출해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동(JD)닷컴, 중국판 인스타그램이자 온라인 쇼핑몰인 샤오홍슈 등 온라인 채널과 완샹청, 따위에청, 완다 등 중국 내 백화점 유아용품 매장에서 판매된다. 입점 지역은 상하이, 베이징, 선전, 광저우, 청두, 원저우, 항저우 등 중국 내 주요 도시다.
쿠첸 관계자는 “중국 유아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과 안전, 브랜드를 중시하는 바링허우(1980년대생), 주링허우(1990년대생)가 부모 세대가 되면서 질적으로도 고급화가 가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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