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은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 차태진 한국 AIA생명 대표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에게 ‘AIA 최우수 선수상’을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 AIA 최우수 선수상은 AIA그룹이 올해 처음 마련한 상이며 지난 시즌 동안 기여도가 가장 큰 선수에게 팬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은 유럽 내 리그 비시즌 기간에 열리는 대규모 클럽 친선 축구 대회로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유명 클럽들이 참여해 오는 8월11일까지 미국·아시아 및 유럽 각지에서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차전을 치렀으며 접전 끝에 아쉽게 1대2로 패했다.
차 AIA생명 대표는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 손흥민 선수에게 AIA 최우수 선수상을 직접 시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매 시즌 꾸준하고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는 손흥민 선수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AIA그룹은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이달의 선수’ 디지털 캠페인을 국가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AIA생명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매달 최우수선수 투표를 진행하고 투표에 참여한 팔로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 관련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달의 선수’ 디지털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AIA생명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AIA그룹은 7월 토트넘 홋스퍼와의 스폰서 계약을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AIA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6-2027 시즌까지 토트넘 스폰서십을 이어 나간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