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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수협 부실채권 인수...취약층 재기 돕는다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 체결

천정우(오른쪽)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이 30일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캠코는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가 수협중앙회의 지역 회원조합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인수해 재무건전성·유동성을 높이고 채무자에게는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캠코는 지난달 산림조합중앙회와 부실채권 인수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협중앙회 보유 부실채권의 정기 양도·양수를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와 유동성 지원 △부실채권 매각 수요 정기조사 △부실채권 관리 노하우 공유·교육 △부실채권 인수 설명회 개최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캠코는 지난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무담보 부실채권을 인수·정리해 약 3만5,000명의 채무자에게 경제적 재기를 지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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