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성공 개최 협약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벡스코와 함께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4일 킨텍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스마트시티 기술·정보 교류의 장인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 준비에 만전을 다하자는 취지로 마련된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페어와 스마트시티관을 총괄 기획하고 부산시는 세부실행 기획·관리와 지역 기업 참가 지원을 맡는다. 벡스코는 이와 관련된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로 오는 11월 25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린다. 한-아세안 간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문제 해결방안, 신성장동력 발굴 등 지속 가능한 도시건설을 위한 상호협력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한-아세안 국가관 및 기업관 전시,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한-아세안 국가관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의 개별 국가관 형태로 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내용과 관련 기술을 전시한다. 기업관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국내 기업이 대거 참가해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 관계자와 아세안 국가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발주처 관계자 등을 초청해 아세안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시티 페어는 국내 기업들이 아세안 스마트시티 개발이라는 거대한 시장에 참가해 아세안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민·관이 함께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