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종근당바이오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와 58.1% 증가한 350억원과 44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료의약품 단가 인상 효과와 고환율 수혜 영향으로 파악되며 연구개발 인력의 공격적인 채용까지 감안하면 매우 좋았던 영업 실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특히 이번 분기 종근당건강의 유산균(락토핏) 매출이 지난해보다 124.8% 증가한 545억원으로 매서운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1월부터는 편의점 판매가 본격화되며 소비자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락토핏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내년 2·4분기 예정된 동사의 프로바이오틱스 공장 증설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료의약품의 완만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도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가시화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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