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중 가장 먼저 2020년 설 선물세트의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미리 선물세트를 구입하고 명절 연휴에는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사전예약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홈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47일간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 전 채널을 통해 2020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품목은 지난해보다 80여종 늘어난 총 440종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가격대는 1만원 미만부터 40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특히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넘지 않으면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3만~5만원대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 추석보다 4.9% 포인트 늘린 32.3%로 구성했다.(이하 행사 카드 할인가 기준)
먼저 홈플러스는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 인기제품 10가지를 선정했다. △CJ 스팸 8K호(3만1,600원) △동원 튜나 리챔 100호(3만5,630원) △CJ 특별한선택 N2호(3만3,460원) 등 다양한 상품군이 포함됐다.
△녹차원 건강담은 홍삼차 세트(3만9,900원) △매일견과 플러스 100입(4만9,900원) △상주왕둥시 곶감세트(4만9,900원) 등 20개 품목은 1세트 구입 시 1세트를 무료 증정하는 파격 혜택도 제공한다.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신한, 홈플러스 삼성 등 12대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은 물론 구매 금액에 따라 1만5,000원부터 최대 150만원까지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기간별제공 금액 상이, 일부 품목 제외)
온라인몰에서는 최대 15%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 이사는 “최근 흐름으로 명절 선물세트 구매는 사전예약이 대세”라며 “홈플러스는 상품 구성부터 가격, 추가 혜택까지 모든 측면에서 역대급으로 준비한 만큼 이번 설을 기점으로 사전 예약이 본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