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2020 아워크라우드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에 참가할 K-Camp Global 기업을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워크라우드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은 매년 1만 여 명의 벤처캐피탈(VC)·엔젤투자자·대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투자유치 행사로, ‘2019 아워크라우드 서밋’에는 189개국에서 약 1만8,000명이 참가 등록한 바 있다.
이번에 참가를 모집하는 ‘K-Camp Global’은 외국어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기업을 선발해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Camp Global 참가기업으로 선발되면, 제반비용과 영어 피칭 교육 및 영문 IR자료 제작 지원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이 지원되고 예탁결제원과 IBK 기업은행의 상생금융 대출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K-Camp Global 지원 가능 기업은 △K-Camp 국내프로그램 참가기업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예탁원과 대행계약을 체결한 스타트업 △예탁원 핀테크 협의회 회원사 △예탁원 부산업무부 혹은 지원(支院)에서 개최한 크라우드펀딩 관련 행사에 참가한 기업 등이고, 이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참가신청서 △영문IR자료 △개인정보수집이용제공 동의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전문가와 대기업군 투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과 함께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대면평가를 진행해 10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측은 ‘2020 아워크라우드 서밋’에서는 특히 한국 스타트업 전용관 이외에도 기업별 단독 발표, 서밋 본 무대(Main Stage) 발표, 시제품 소개 행사(Demo Theater) 등 다양한 기회가 추가로 제공된다고 언급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국내 프로그램 외에도 ‘K-Camp Global’을 통해 액셀러레이팅부터 해외 네트워킹 플랫폼에 이르는 전방위적 프로그램을 제공해 스타트업 기업의 스케일업과 해외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자본시장 대표 창업 지원 브랜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 접수를 위한 이메일 주소 등은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 또는 한국예탁결제원 혁신창업지원단으로 문의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wown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