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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2.55% 급등...상하이 지수도 1.78% 올라

[전환점 맞은 미중 무역전쟁-글로벌 증시 일제 환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유럽 증시 등 글로벌 주요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3일 도쿄증시에서 전날 대비 2.55% 급등한 2만4,023.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가 2만4,000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또 다른 대표 지수인 토픽스도 1.59% 오른 1,739.98에 장을 마감했다.

무역전쟁 당사국인 중국 증시도 반색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78% 오른 2,967.68, CSI300은 1.98% 급등한 3,968.2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엔지수가 0.77% 뛰고 홍콩 항셍지수가 2% 넘게 상승하는 등 중화권 증시가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앞서 간밤에 열린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도 강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독일 DAX와 프랑스 CAC40이 각각 0.57%, 0.40%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역시 0.51% 상승했다. 영국 FTSE100도 0.79%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로 무역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뉴욕 주요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투자심리가 살아났고, 이러한 분위기가 글로벌 시장 전체로 확산된 것이다. 영국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하면서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우려가 줄어든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중 무역 부분합의와 영국 하원 총선 결과로 국제정세 불확실성이 줄고 투자 리스크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낙관적 기류가 당분간 이어지며 연말까지 ‘산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TD증권의 미툴 코테차 이머징마켓 담당 선임전략가는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와 영국 총선을 둘러싼 긴장감이 해소되면서 시장에 안도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의 마이클 메이어 미국경제 담당 대표는 “중간 단계의 무역합의가 경제주체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TS롬바르드의 로리 그린 경제학자 역시 “휴전은 투자자들의 위험투자심리를 북돋울 것”이라면서 “소비자 관련 중국 주식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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