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뮤지컬·콘서트 기획 제작을 주력 사업을 하는 쇼노트의 지분 100%를 268억원에 인수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엠의 자회사로 지분 취득 목적은 신사업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다. 쇼노트는 올해 매출 254억원, 당기순이익15억원을 거둔 회사로 공연 기획 분야에서 유명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엠을 통해 콘텐츠 관련 회사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영상제작사 크리스피스튜디오·BH엔터테인먼트·숲엔터테인먼트·제이와이드컨퍼니·어썸이엔티·VAST엔터테인먼트 등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속한 기획사를 인수 했으며 씨스타 등이 속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뮤지컬 사업 등도 적극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인수를 위해 모회사인 카카오엠으로부터 20억원의 유상증자를 받기도 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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