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연구개발 기업 서울바이오시스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서 결정됐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7,5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회사가 희망한 공모가 범위는 6,500~7,500원이다. 200만주를 공모하는 하는 만큼 총 공모금액은 15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회사는 26~27일 청약을 거쳐 3월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주관업무는 KB증권이 맡았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로 LED 칩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이다. 바이오레즈(Violeds)라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 UV LED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유명하다. 이를 활용하면 공기 중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90% 살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도 97% 이상 멸균 가능하다. 지난해 실적은 3·4분기까지 매출 2,591억원, 영업이익32억원으로 전년의 매출 2,866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에 비해 다소 실적이 악화됐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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