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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공모주 과열 후폭풍?…마스턴프리미어리츠, 상장연기

기관투자가 수요조사 기대 못미쳐

이지스밸류리츠도 상장 첫 날 약세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했던 마스턴프리미어제1호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증시 입성 계획을 철회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자산운용과 주관사 삼성증권은 마스턴프리미어제1호리츠의 상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6~17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의 참여가 저조하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시기에 상장을 재추진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턴프리미어1호는 프랑스 파리 인근 뇌이쉬르센시 크리스털파크빌딩을 인수한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리츠다.



최근 증시에 입성한 이지스밸류리츠(334890)가 상장 이후 투자자의 외면을 받은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올해 첫 상장 리츠인 이지스밸류리츠의 주가는 상장 첫날인 16일부터 오늘까지 공모가(5,000원) 밑에서 형성되고 있다. 안정적인 배당보다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거센 매도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상장 리츠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마스턴프리미어1호와 함께 국내 첫 글로벌 리츠 타이틀을 두고 경쟁했던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상장 추진 여부도 주목된다. 제이알글로벌리츠에 편입된 자산은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타워로 벨기에 정부와 오는 2034년까지 책임임차 계약을 맺고 있다. 두 리츠는 22~24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조윤희·김민석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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