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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으로 내집 마련…기다리던 반값 아파트 나온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청약 물량이 급감한 가운데 청약 경쟁률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서울권 청약 ‘막차’로 여겨졌던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아이파크포레’는 평균 340.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처럼 청약 경쟁률이 급격히 상승하는 이유는 새 아파트를 시세 대비 수 억원 저렴한 가격에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서울권 공급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대신 예전보다 싼 아파트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분양에서만 적용되던 생애최초 특별공급 또한 지난 7·10 대책을 통해 민간분양까지 확대되면서 30대 등 젊은 층의 청약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 분상제에 급감한 서울 분양 물량…알짜 단지 찾아라

서울에서는 우선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의 분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단지는 신반포3차·신반포23차·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해 공급되는 단지로 3.3㎡당 실거래가가 1억원을 넘긴 ‘아크로리버파크’와 인접해 있다.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을 마쳐 분양가 상한제는 피하게 됐지만 여전히 분양가 문제로 일반분양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5 블록에서 공급되는 ‘고덕강일힐스테이트(가칭)’ 또한 청약대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해당 단지는 고덕강일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전용 84㎡ 567가구와 전용 101㎡ 242가구로 구성돼 있다. 당첨자 중 절반을 추첨으로 선발하는 전용 85㎡ 초과 물량이 많아 1주택자 또는 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 해당 단지는 공공택지에 조성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강북권에서는 동대문구에서 분양 단지가 준비 중이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6층·지상 27층, 총 40개 동, 공동주택 2,904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790가구가 일반에 공급 예정이다.

2915B15 10.11월 전국 주요 분양단지


◇ 과천 반값 아파트 등 경기 곳곳 분양

경기도 곳곳에서도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과천 ‘지식정보타운’ S8블록(608가구)의 공공분양이 오는 10월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되는 S1블록(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435가구)·S4블록(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679가구)·S5블록(과천 푸르지오 데시앙’·584가구)도 분양가 심의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이들 단지들은 이르면 내달 중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이들 단지는 시세차익이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권 투기과열지구에서도 대단지들이 공급된다. 광명시에서도 광명 뉴타운 2구역 재개발 단지가 공급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광명에서 처음으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을 전망이다. 수원에서도 영통구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1·2BL)’과 장안구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안양 동안구에서도 호계동덕현지구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하늘채평촌센텀퍼스트’가 오는 10월 분양 예정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양주 옥정신도시 등 2기 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서는 오는 10월 ‘남양주별내자이’ 932가구가 공급된다. 양주 옥정 A1블록에서는 2,049가구가 운정신도시에서는 ‘2·3·5차대방노블랜드’ 1,101가구가 11월 중 공급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1블록(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지방서도 재개발·재건축 단지 대거 공급 나서

인천에서도 용마루1지구(2,312가구), 인천영종3차e편한세상(1,426가구), 인천계양1재개발(2,371가구) 등 대단지들이 추석 이후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5,05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도 오는 11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이 청천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해당 단지는 2,89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높은 경쟁률로 눈길을 끌었던 송도신도시에서도 GS건설이 ‘인천송도자이(A10)’ 1,524가구를 공급한다. 검단신도시에서도 우미건설이 1,180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천도론’으로 올 한해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가장 크게 오른 세종시에서 공공분양이 예정돼 있다. 오는 11월 행정중심복합도시6-3M2 블록에서 995가구가 분양된다. 부산에서는 4,04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온천4구역’ 재개발이 오는 11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해당 단지는 2,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 안락1구역 1,481가구도 비슷한 시기 공급 예정이다. 대구 동구에서는 ‘동대구더센트로데시앙’ 862가구가 10월 중, ‘대구EGthe1’ 709가구가 11월 중 분양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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