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동구에 사는 30대 남성(울산 326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울산 326번은 최근 인천 강화도의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제천 11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현재 울산시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조선해양사업부 소속 현장직인 울산 326번 확진자는 감염 이후 7일 하루 출근했다.
회사 내 같은 팀과 동선이 일부 겹치는 건물 근무자 등은 80여 명 정도다. 회사는 이들을 자택 대기토록 했다. 이후 울산시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 대상 범위가 정해지면 곧바로 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326번 확진자는 자차로 출퇴근했으며, 다른 근무자와 떨어져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 접촉 인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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