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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결별한 인터코스, 독자 체제로 첫 출범

알렉산드로 레쿠페로(오른쪽)인터코스코리아 대표와 최절규 부사장, 안나 다토 아시아 마케팅 총괄 임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인터코스코리아




인터코스코리아가 지난 7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한 후 새로운 법인의 공식 출범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결별한 이후 독자체제의 출발을 알렸다.

인터코스는 2015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50대 50으로 합작하여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2017년 오산시 가장산업단지 내 제조공장과 연구개발 센터를 건립하고 국내에서 세계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공급해왔다. 지난 7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며 인터코스의 100% 한국 법인으로 재 탄생했다.



알렉산드로 레쿠페로(Alessandro Recupero) 대표는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한지 4년만에 인터코스코리아로 재탄생하게 되었다"며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인터코스가 추가 투자를 통해 100% 지분을 보유한 한국법인으로 거듭나게 된 것은 K-뷰티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화장품 업계가 보여준 창의성과 순발력, 고객 중심의 서비스는 세계가 주목할 만큼 우수하다"며 "앞으로 인터코스코리아는 K-뷰티로 대표되는 한국 화장품이 가지는 아시아 및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반영하여 아시아 시장을 위한 인터코스 그룹의 글로벌 전략 허브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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