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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모델 충전 100%…성능 가속도 ∞…2021, 스파크 튄다

[수입 전기차 진검승부]

벤츠 '55인치 디스플레이' 첨단 EQS·EQA 출격

BMW '1회 충전 주행거리 600㎞' iX3·iX 선봬

한국지엠 '운전대 없이도 자율주행' 볼트 EUV

강자 테슬라는 SUV '모델 Y'로 흥행랠리 액셀

메르세데스-벤츠 EQS






‘전기차 원년’인 올해 수입차 브랜드가 친환경차를 대거 출시해 진검승부를 벌인다. 특히 독일 빅3가 플래그십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테슬라가 주도해온 수입 전기차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의 최강자 메르세데스-벤츠는 ‘EQS’와 ‘EQA’ 2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A’를 적용한 모델이다. 지난해 벤츠가 내연기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전기차 ‘EQC’보다 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넓은 실내 공간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관심은 전기차 버전 ‘S클래스’인 EQS에 쏠려 있다.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콘셉트 카 ‘비전 EQS’의 양산형 모델이다. 테슬라 모델 S의 대항마 격인데 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등 최고급 전기차의 표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QS는 기술도 최첨단이다. 벤츠의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하이퍼스크린 가운데 가장 큰 길이 141㎝(55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EQA는 소형 SUV GLA 모델과 비슷한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EQA


BMW도 하반기 중 ‘iX3’와 ‘iX’2종의 전기차를 내놓는다. iX3는 BMW의 중형 SUV ‘X3’의 전기차 모델이다. X3의 파생형인 만큼 실내외 디자인은 기존 X3와 같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00㎞ 이상으로 알려졌다. iX는 BMW가 처음으로 순수 전기 모빌리티를 상정하고 개발에 들어간 모델로 현재 양산을 위한 마지막 단계만 남겨 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iX의 최고 출력은 500마력 이상, 제로백은 5초 이내일 것으로 보고 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60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BMW iX




아우디는 올 상반기 중 두 번째 양산형 전기차 모델 ‘e-트론 스포트백’을 출시한다. 지난해 출시했던 첫 번째 전기차 ‘e-트론’의 쿠페형 모델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446㎞에 달한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한국지엠(GM)의 쉐보레는 ‘볼트 EUV’를 내놓는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볼트의 SUV 모델로 추정하고 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80km로 전해졌고 쉐보레 브랜드 최초로 GM의 ‘슈퍼크루즈’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크루즈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테슬라 모델Y


지난해 모델 3 한가지 차종으로만 1만 1,003대를 판매하며 전기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테슬라는 올해 SUV 전기차 ‘모델 Y’로 흥행을 이어간다. 1·4분기 중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트림과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05㎞다. 앞서 테슬라는 중국에서 보조금 혜택을 고려해 ‘모델Y’를 기존 예고한 가격 대비 30%가량 인하한 약 5,700만 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도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6,000만 원 미만으로 모델 Y를 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외에도 볼보코리아는 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XC 40 리차지’를 올해 중 내놓을 계획이다. XC40을 기반으로 전기차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모델로 지난 2019년 10월 미국에서 처음 공개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두 번째 전기차 ‘ID.4’를 선보일 전망이고 포르쉐코리아도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터보·터보S’ 모델의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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