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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 외인 코스피 순매수 지속, 기관은 순매도 전환

코스피·코스닥 모두 오전 대비 상승 폭 키워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며 개장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를 지나 4일 만에 열린 주식 시장에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피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전 중 매수 우위였던 기관투자자들은 시간이 지나며 매도 우위로 전환한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1시 15분 기준 전장 대비 1.63% 상승한 3,151.2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26%(8.12포인트) 오른 3,108.70으로 출발했지만 곧 상승 폭을 키워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은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 기조가 강한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가는 이날 코스피에서 5,03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 투자가는 연기금이 장 초반 1,000억 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매수세에 동참하는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매도 우위로 반전했다. 이 시각 기관 투자가는 코스피에서 1,464억 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 역시 3,752억 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이날 11시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순으로 매수세가 강했다. 특히 오랜 만에 삼성전자에 대해 순매수 기조를 보였는데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움직임과 관련 있다는 평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차량용 반도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망 전반을 점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세가 강한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는 이날 상승세를 보였지만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최근 LG화학과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관련 소송에서 패소하며 -3.54%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 상승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965.83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 중 상승 폭을 계속 키우더니 오후 1시 15분 기준 9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했다. 외국인 투자가는 88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1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0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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