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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효과에 다우 0.29% 상승···비트코인은 5만2,000달러 돌파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1월 美 소매판매 5.3% 급등

10년물 미 국채 1.33%까지 치솟아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버라이즌과 셰브론의 주가가 오르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버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5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17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1.52포인트(0.29%) 오른 3만1,614.2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6포인트(0.032%) 내린 3,931,33, 나스닥은 82포인트(0.58%) 하락한 1만3,965.50에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버크셔가 8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입한 버라이즌은 이날 5.19% 뛰었다. 셰브론도 3% 상승했다.

이날 나온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은 한동안 완화적 통화정책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의사록은 “경제 상황이 위원회의 장기 목표와는 거리가 먼 상태로 이를 달성할 때까지 지금의 스탠스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지표는 좋았다.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5.3% 급등하면서 시장 예측치(1.2%)를 크게 웃돌았다. 소비지출 증가는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더 높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게 월가의 시각이다. 실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장중 연 1.33%까지 치솟았다. 고위험 자산 투자자들의 자금이동을 촉진할 수 있고 성장주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S&P500은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CNBC는 “버라이즌과 셰브론이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뛰어오르는데 일조했다”며 “S&P500은 기술주 약세가 지수를 짓눌렀다”고 평가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이상 한파에 따른 원유 생산 중단 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1.09달러) 오른 61.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배럴당 1.7%(1.08달러) 상승한 64.43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26.20달러) 내린 1,772.80달러로 마감해 작년 6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와 별도로 비트코인은 5만2,200달러를 넘어서면서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영필 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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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김영필 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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