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급증 등에 따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7.43포인트) 하락한 3,126.3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06%(1.99포인트) 내린 3,131.74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29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 원과 272억 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가 0.29%(90.27포인트) 오른 3만 1,613.02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58%(82.00포인트) 내린 1만 3,965.50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의 영향으로 금리 상승 우려 부각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경기민감주의 강세 속 워런 버핏의 버라이즌, 셰브런 신규 투자 소식에 따른 다우지수 상승은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전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가운데 추후 백신 접종에 따른 추이 감소 여부에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3.00포인트) 하락한 976.77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02%(0.24포인트) 오른 980.01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 353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 원과 112억 원을 팔았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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