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전국에서 모두 1만 8,489명이 주사를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하루 동안 전국 17개 시도 보건소와 213개 요양시설 등에서 1만 8,489명의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고 했다. 또한 가벼운 두통과 발열 등의 증상 외 특이 이상반응 사례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부터는 전국 다섯 곳의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과련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이뤄질 예정이다. 어제까지 5만 8,500명 분의 화이자 백신이 들어왔는데 다음달 말에는 50만 명 분이 추가로 도입된다.
전 2차장은 "일정에 맞는 백신 도입과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통해 연내 집단면역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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