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지난 달 26일 ‘컨택트 알파 목표전환형 펀드’ 설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 이후 다시 돌아올 일상에 선제적으로 투자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운 펀드다. 구체적으로는 △소비 회복 수혜주 △세계 가치 사슬 부활로 수혜를 입을 경기 민감주 △장기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콘택트(대면) 기업을 핵심 테마로 잡았다.
신한 컨택트 알파 목표전환형 펀드는 총 227억 원을 모집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설정된 목표전환형 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을 동원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이후 콘택트(contact) 시대로의 복귀에 거는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해석했다.
정성한 신한자산운용 알파운용센터장은 “백신 보급으로 각종 여행 관련 예약이 폭증하고 있다는 기사가 계속 나오는 것에서 볼 수 있듯 콘택트 소비 활동은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돌아올 일상에서 투자 기회를 포착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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