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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서 또 20억...신고가 놓고 '설왕설래'

중흥S클래스 전용 109㎡

19억 8,000만원에 손바뀜

작년 6월 대비 4억 이상 올라

"더 오른다" VS "조정" 팽팽





경기도 수원시 광교 신도시 일반 아파트에서 20억 원대 아파트 거래가 또 나왔다. 해당 지역 대장주로 시장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과 상투라는 분석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현재 주택 시장은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인기 지역 및 중저가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원천동 ‘광교중흥S클래스’ 전용 109.21㎡가 지난달 20일 19억 8,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6월 전고가(15억 3,500만 원) 대비 4억 원 이상 올랐다. 이번에 거래된 물건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호수를 조망하지 못하는 가구로 여타 매물 대비 저렴한 가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해당 가구는 호수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호수가 보이는 매물의 경우 호가가 23억 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광교 신도시에서 펜트하우스가 아닌 일반 아파트 20억 원대 거래는 지난해에도 나왔다. 해당 단지 전용 129㎡가 지난 2020년 5월 21억 원에 거래됐다. 이번에는 좀 평형이 작은 단지에서 20억 원대 거래가 나온 것이다.



현지 중개 업소에 따르면 광교 신도시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꾸준하다. 현재 이곳은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다.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37㎡는 올해 1월 15억 4,8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e편한세상광교’ 전용 100.92㎡ 또한 올 2월 16억 4,300만 원에 거래되며 전고가를 뛰어넘었다.

신고가를 두고 시장에서는 설왕설래하는 분위기다. 정부 규제로 신축 공급이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쾌적한 생활 환경의 신축 아파트 가격은 계속해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다 매수세 위축 등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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