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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등교에 아동복시장 모처럼 봄바람

모이몰른 매출 전년比 25% 성장

신세계百 아동전문 편집숍은 290%↑

책가방·신발 등 잡화 매출도 껑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첫 발발했던 지난해 봄과 달리 등원·등교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의류와 문구류 등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주말 동물원과 유원지 등 나들이 수요가 늘어난 것도 아동용품 매출 증대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모이몰른 화보/사진 제공=한세드림




14일 아동복 강자인 한세드림의 모이몰른은 올해 1월 20일부터 3월 초까지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고 밝혔다. 모이몰른 관계자는 “겨울 동안 집안에 주로 머물렀던 아이들을 데리고 견학과 나들이를 가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새롭게 어린이집을 보내는 학부모들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의류뿐 아니라 낮잠을 위한 이불세트 등 침구류, 스탠컵과 수저세트, 마스크 등 어린이집 준비물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리테일 역시 마찬가지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개학 영향으로 아동복이 전체 매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3월 1일부터 온오프라인 동시 세일인 만세위크를 진행하고 있는데 행사기간 동안 전년대비 매출이 18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이 많이 찾는 이랜드의 효자 브랜드 뉴발란스의 경우 2월 중순 이후 매출이 급증해 전년 대비 매출이 49%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해 2월 매출보다 올해 2월 매출이 더 늘어날만큼 소비심리가 완연히 회복된 셈이다.

이날 신세계백화점도 새 학기가 시작되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아동용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11일 아동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 늘었다고 말했다.특히 등교 개학 영향으로 책가방, 신발 등 잡화 매출이 320% 급증했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아동 전문 편집숍인 분주니어 매출도 290% 늘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3월을 맞아 소비 심리가 커지고 외출 수요가 늘면서 아동용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분주니어 매장/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화점 분주니어 매장/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분주니어에서 봄 신상품을 선보인다. 친환경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인 스텔라맥카트니 키즈,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젠틀 케이턴 등의 봄 신상품을 만날 수 있다. 또 국내 아동복 브랜드인 닥스 키즈와 블랙야크 키즈, 아동 신발 편집숍 토박스 등이 간절기 외투, 운동화 등을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는 생후 10개월부터 5세 아동까지 탈 수 있는 세발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첫 외출을 시작하는 신생아들을 위해 내달 광주점과 대구점에서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부가부'의 베이비 페어를 연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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