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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D 사장 "정부-산·학·연 함께하는 생태계 구축할 것"

8대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취임

차세대 기술 혁신 필요성 강조





정호영(사진)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5일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정 사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전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협회를 대표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사 모두의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혁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한편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도 열리고 있다”면서 “위기와 기회 요인 속에서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세대 기술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은 통상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대표가 번갈아 맡아왔다. 정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3년간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 과제도 제시했다. 협회는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의 기술력 강화 및 자립, 전문 인력 육성과 핵심 인재 및 기술 보호, 탄소 중립 그린디스플레이 실현, 타 산업과의 협업을 통한 산업 지평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의 역할과 위상 강화는 회원사 모두에 달렸다”며 “정부와 산학연이 함께하는 산업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협회의 4대 중장기 발전 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고 밝혔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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