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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시총 3년새 10배 뛰었다

업비트 자체 종합시장지수 1,000→9,500포인트 급등

비트코인이 7,00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14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센터 시황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성형주기자




국내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3년여 만에 10배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업비트의 자체 종합시장지수(UBMI)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9,501.6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가 처음 산출된 2017년 10월 1일(1,000포인트) 대비 10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지난 13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1만 포인트를 넘겨 10,291.44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지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에이다 등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이들 가상자산의 유동시가총액을 가중평균 방식으로 지수화한 지표로 시장의 전체 흐름을 보여준다. 이 지수가 10배 가까이 올랐다는 것은 업비트에 상장된 전체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이 같은 기간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UBMI 산출 방식에 따라 전체 가상화폐의 시가총액과 함께 가격도 같은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종가 기준)은 2017년 10월 1일 496만 2,000원에서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6,354만 5,000원으로 급등했다.

시가총액과 비중이 가장 큰 비트코인을 제외해도 코인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업비트의 알트코인지수(UBAI)는 2017년 10월 1일 1,000포인트에서 이날 오전 9시 현재 4,775.80으로 올랐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말한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3년여 간 그만큼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고, 거래도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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