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일 오후 들어서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7.77포인트(0.58%) 오른 3,053.4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3.52포인트(0.12%) 오른 3,049.23로 출발해 오름폭을 소폭 키웠다.
오는 16~17일(현지 시각)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몰린 가운데 조심스러운 모습이 관찰됐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5억원, 8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만 1,3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86%)와 SK하이닉스(2.93%), NAVER(0.65%), 현대차(0.22%), 카카오(0.10%), 셀트리온(2.08%) 등이 올랐고, 2차전지주인 LG화학(-8.28%)과 삼성SDI(-1.90%) 하락했다. 전일 폭스바겐이 각형 2차 전지를 채택하기로 하며 파우치형을 사용하는 국내 배터리업체들의 주가에 큰 충격을 줬다. LG화학과 마찬가지로 파우치형을 사용하는 2차 전지주인 SK이노베이션 역시 7.00% 하락하며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9포인트(1.27%) 오른 938.6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367억원, 232억원, 172억원씩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타법인이 7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힌편 이날 오후 2시 28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원 하락한 1,13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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