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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SUV' 르반떼 트로페오…590마력·제로백 3.9초 강력한 성능[Bestselling Car]

르반떼의 최상위 모델인 트로페오. /사진제공=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의 V8 엔진. /사진제공=마세라티




2016년 출시된 마세라티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힘이 좋은 V8 엔진을 장착하면서 ‘르반떼 트로페오’로 다시 태어났다.

트로페오는 르반떼의 최상위 모델이다. ‘콰트로포르테 GTS’의 엔진을 재설계한 V8 엔진을 채택, 최고출력 590마력, 최대토크 74.85㎏·m의 힘을 낸다. 실린더 뱅크에 신형 터보차저를 각각 하나씩 설치하는 트윈터보차저와 고압 직분사 방식을 채택했다. 트로페오의 제로백(출발해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3.9초다.

트윈터보 V8 엔진에는 지능형 Q4 사륜구동 시스템이 접목됐다. 정상적으로 주행할 때에는 주행 역동성과 연료 효율성을 위해 구동력을 모두 후륜에 전달한다. 하지만 급회전, 급가속을 하거나 날씨와 도로 상황에 따라 전륜구동과 후륜구동의 비율이 0대100에서 50대50으로 전환된다. 트로페오는 뒤차축에 기계식 차동제한장치(LSD)를 장착해 모든 노면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트로페오에만 적용된 새로운 ‘코르사(Corsa)’ 주행 모드는 기어 변속을 신속하게 하고, 서스펜션 높이를 낮춰준다. 또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절하게 제어해 힘을 잃지 않으면서도 안정성을 보장한다. 코르사 모드는 가속성능을 극대화시키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도 지원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8단 ZF 자동 기어박스는 변속이 쉽도록 개선했다. 기어 레버를 좌우로 밀어 수동 또는 자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주차(P) 모드는 기어레버에 달린 버튼으로 작동된다.

장거리 주행 성능도 개선했다. 차량 전후 무게를 50대50으로 배분하고 동급 차량 중 가장 낮은 무게중심을 구현했다. '에어 스프링' 공기압축 시스템을 장착, 총 6단계로 차량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에서 주행 모드를 선택해 차량 높이를 변경할 수 있다.

트로페오에는 르반떼 GTS와 함께 마세라티 SUV 모델 최초로 주행 중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제어하는 '통합 차체 컨트롤' 기능도 적용됐다. 이 기능은 차량의 움직임이 불안정하면 즉각 엔진의 힘을 낮추고, 각 바퀴에 필요한 제동력을 분배해 안정성을 확보한다.

외관은 후미로 갈수록 매끈해지는 쿠페 디자인이다. 실내는 피에노 피오레 천연 가죽으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와 더블 스티칭 도어 패널 등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천연 기법으로 가공한 피에노 피오레 가죽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끄러운 질감이 살아난다. 17개의 스피커와 1,280W(와트) 출력의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 중앙 콘솔에 8.4인치 마세라티 터치 컨트롤 플러스(MTC+) 디스플레이 등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한 장치들도 적용됐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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