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073240)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이자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1위에 올라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아우토 빌트는 유럽 지역에서 판매중인 주요 브랜드의 여름용 타이어 53개 제품을 대상으로 1차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 테스트를 실시, 이를 통과한 상위 20개 타이어만 2차 종합 테스트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그 결과 금호타이어의 유럽 베스트셀러 제품인 엑스타 HS51은 노면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정성 항목에서 호평을 받아 미쉐린, 콘티넨탈, 브릿지스톤 등을 제치고 최종 1위에 올랐다.
이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는 최근 공신력을 갖춘 아데아체 테스트에서도 최고 평가를 받기도 했다. 금호타이어의 스포츠형 라인업 엑스타 브랜드의 대표 모델 PS71은 UHP(초고성능) 타이어 부문에서 총 17개 업체와 겨뤄 3위를 기록하며 콘티넨탈, 브릴지스톤, 팔켄 등과 함께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엑스타 HS51 역시 HP(고성능) 타이어 총 15개 제품 중 4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고성능 프리미엄 스포츠 UHP 타이어인 엑스타 PS71은 뛰어난 핸들링과 고속 주행 안정성, 젖은 노면에서의 뛰어난 제동 성능이 가장 큰 특장점으로 지난해부터 체코 스코다사의 옥타비아와 카미크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중이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