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20일 오후 3시 7분께 발사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500kg급 차세대중형위성 표준 플랫폼 확보와 정밀 지상관측 용도로 우리나라에서 독자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오는 20일 오후 3시 7분(현지시간 20일 오전 11시 7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난 1월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 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이후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되어 발사될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나면 발사 후 약 64분이 지나고 발사체에서 분리된다. 이어 발사 후 102분이 지나면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에 따르면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발사 후 고도 497.8km의 궤도에서 6개월간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표준영상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주로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국가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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