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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달 26일 표 대결...금호석유 5%대 강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왼쪽), 박철완 상무




박찬구 회장과 박철완 상무의 경영권 분쟁이 이번주 결판나는 가운데 금호석유(011780)가 상승 중이다.

2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5.14% 상승한 24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상무 측의 주주 제안이 표결에 부쳐진다. 박 상무는 ①배당 성향 확대 ②자사주 소각 ③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박 상무의 안건이 주주 친화적인 방향으로 회사를 이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금호석유의 배당 성향이 낮고,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자사주 소각이 유리하며, 이사회 독립성이 추가로 확보돼야 한다는 주장에 소액 주주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 4명의 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2022년까지 금호석유와 박 상무의 긴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소액 주주 의결권 가치 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박 상무 측 이사 후보 중 1~2명만 이사회에 신규로 진입해도 내년 주총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소액 주주의 표가 중요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박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ISS 측은 “박 상무의 안건은 과격하고 설득력이 없고 회사에 재무적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박 상무의 안건에 반대를 권고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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