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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주간 국제상품시황]인플레이션 우려에, 金 오름세로 마감





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6월물은 온스당 21.50달러(1.25%) 오른 1,74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강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국채 금리와 달러가 오름세를 보였음에도 저금리 환경 속에서 경제 성장 전망이 강해지며 물가 상승 우려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미중 갈등 상황이 재차 부각되고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세에 나선 점도 금 가격의 오름세를 지지했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은 배럴당 4.19달러(6.39%) 내린 61.42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발 감산 전망에 상승했지만 한파 여파에서 벗어난 미국에서 원유 재고 증가세를 보인 데다 유럽이 백신 접종에 차질을 빚으면서 차익 실현의 빌미를 제공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외교적 마찰을 빚고 있다는 점도 유가의 약세를 지지했다. 다만 예맨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공격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상하며 하방 압박을 일부 상쇄했다.



지난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 3개월물은 톤당 28달러(0.31%) 내린 9,0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동은 강력한 수요 및 타이트한 공급 우려가 유효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담에 주목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연준이 FOMC 회담에서 조기 긴축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음에도 국채 금리 급등 속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기동에 지속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다만 중국에서 탄소 제로를 지향하는 공급 규제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단기적으로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8.75센트(3.48%) 오른 557.75센트, 소맥 5월물은 부셸당 11.50센트(1.80%) 내린 627센트, 대두 5월물은 3센트(0.21%) 상승한 1,416.2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옥수수는 중국이 미국과의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공격적인 옥수수 수입 소식을 전한 영향에 강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소맥은 옥수수의 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긴 했지만 러시아가 곧 수출 규제를 해제할 수 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모두 반납했다. 한편 남미에서 폭우가 끝나며 추수가 다시 가속화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옥수수 시장이 긴장하는 모습이다./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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