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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충전하면 100㎞ 달린다"…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소 'E-pit' 공개

레이싱의 ‘피트 스톱’ 영감받아

전기차를 위한 피트 스톱 지향

4월 72곳 시작으로 지속 구축





전기차 시대를 맞아 현대자동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를 공개하며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초고속 충전인프라 20개소 120기 구축 등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계획을 제시하고 신규 충전 브랜드 ‘E-pit’를 공개했다. 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은 ‘E-pit’는 전기차를 위한 피트 스톱을 지향한다. 충전과 연관된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면서 고객의 일상과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충전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E-pit’ 충전소는 다음달 중순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선 72곳을 개소할 계획이다. 이어 도심 내 주요 거점에도 충전소 8개소 48기를 순차적으로 선보인 뒤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DC콤보 타입1의 모든 전기차는 E-pit 충전소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E-pit’는 △빠르고(Fast) △쉽고 편안하며(Easy & Convenient) △프리미엄(Premium)한 3가지 핵심 서비스를 지향한다. 우선 현대자동차그룹의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E-pit 충전소에서 기존 충전 시간보다 최대 50% 줄어든 약 18분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5분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한 속도다.

‘E-pit’ 충전소는 별도 조작없이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한 ‘플러그앤 차지(Plug & Charge)’ 기능도 적용했다. 기존 여러 단계를 거쳐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월렛(Digital Wallet)’을 적용해 충전소에서 별도의 물리적 카드 없이 ‘E-pit’ 앱을 활용해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하다.



‘E-pit’ 충전소는 캐노피 건축물로 만들어져 악천후에도 고객이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정제되고 깔끔한 바디에 견고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별한 디자인으로 미래 전기차 시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충전인프라 생태계 육성을 위해 △실행 네트워크 구축 △다각적인 협업 추진 △충전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3가지 중점 전략방향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초고속 충전소 20개소 구축과 혁신적인 충전 경험 제공은 ‘E-pit’ 브랜드의 시작”이라며 “올해부터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전기차 시대에서의 미래 사업 및 혁신 상품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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