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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펀딩, 누적 투자액 1조원 돌파…대출잔액 2,500억원대 기록





P2P 금융기업 투게더펀딩의 누적투자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투게더펀딩은 최근 누적 투자액이 1조108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지난 1월 누적투자액 9,000억 원을 돌파한 뒤 약 2달 여 만에 1조 원을 돌파했다”면서 “대출잔액 또한 업계 1위인 2,500억 원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 이후 P2P 금융업계는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P2P업계 전체 대출잔액은 1조9,868억원으로 지난 1월(2조483억원) 대비 600억원 넘게 줄었다. 대출잔액은 지난해 8월 온투법 시행 이후 10월과 12월을 제외하면 모두 감소추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투게더펀딩은 성장세를 이어 왔다. 투게더펀딩은 지난해 12월에는 누적 대출액 9,000억 원을 넘는 등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대출잔액 기준 업계 1위로 올라섰다.

김항주 투게더앱스 대표는 “현재 온투업 등록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사전 면담까지 진행한 만큼 조만간 등록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온투업 등록 후 중금리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켜 서민 경제에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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