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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한국형 GPS 개발 절실”

25일 우주전략보고회서 발표…6만 명 고용·7조원 경제효과

25일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우주전략보고회’에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가 국내 ‘뉴 스페이스’ 기업을 대표해 국내 우주·위성 산업 발전과제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독자 항법 시스템인 KPS는 더는 선택이 아니라 범국가적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사진제공=LIG넥스원




김지찬 LIG넥스원(079550) 대표가 국가안보와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 GPS’(KPS) 개발을 서둘러야한다고 강조했다

26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우주전략보고회’에서 국내 뉴스페이스 기업을 대표해 국내 우주·위성 산업 발전과제를 발표하고 “한국의 독자 항법 시스템인 KPS는 더는 선택이 아니라 범국가적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문재인 대통령,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자체 위성항법 시스템이 없는 한국은 미국 GPS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면서 “GPS 정보제공이 중단되는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가 사용 중인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금융거래 등이 일시에 멈추게 되는 패닉상황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올해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35년까지 한국형 항법시스템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여태 시작도 못했다.



김 대표는 국가 안보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KPS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KPS가 성공적으로 기능하려면 다수의 위성이 필요하고, 지상에는 위성관제센터와 감시국이 구축돼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6만 명의 국내 고용 유발 효과와 함께 7조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LIG넥스원은 2006년부터 40여 개 기업과 KPS 기반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올해 1월에는 KAIST와 소형인공위성 공동연구개발을 포함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위성 분야 연구·개발을 확대 중이라고 김 대표는 소개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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