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호텔앤드리조트가 가족 단위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어린이 전용 멤버십을 선보였다. 단순히 숙박료 할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와 체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업계 최초로 어린이 멤버십 '키즈Q'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키즈Q는 '내 인생 첫 회원권'을 콘셉트로 다양한 이용 혜택을 5년 동안 제공하는 것이 가장 특징이다. 총 1,3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담았으며 100명에게만 선착순 판매한다. 가격은 990만 원이다.
키즈Q는 리조트 숙박을 회원가로 제공하는 혜택에 초점을 맞춘 일반 회원권과 달리 숙박과 조식뿐만 아니라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뽀로로 키즈카페,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의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은 5년 간 ▲전국 12개 한화리조트 10박 무료(년) ▲전국 5개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6매(년) ▲리조트&호텔 레스토랑 조식 이용권 12매(년) ▲키즈 가족 시설 이용권 12매(년) ▲어린이날 케이크 교환권 1매(년) 등이며, 최초 가입 혜택으로 플라자 호텔이나 여수 벨메르 객실 숙박 및 조식 패키지 2매 혹은 놀이공원(에버랜드) 입장권 3매(년)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인생 첫 회원권으로 부모님을 모신다는 발상에서 기획한 상품”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보다 안전하고 특별한 휴식을 원하는 가족 고객 수요를 반영한 만큼 꾸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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