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등 K팝을 대표하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가 신규 회원 70만 명을 유치하는 등 톡톡한 효과를 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신규 가입한 회원은 약 70만 명이며 이 가운데 91%가 외국인이라고 17일 밝혔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송출된 공연 영상의 조회 수는 약 300만 뷰로, 지난해 공연 대비 36% 증가했다.
이번 공연에는 슈퍼주니어-D&E,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출연했고, 슈퍼주니어 신동이 스페셜 무대의 진행자를 맡았다. 사전 녹화 방식으로 제작됐고,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됐다.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는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 지금까지 직접 관람한 내·외국인은 10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렵게 되자 지난해부터 랜선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두 번째 롯데면세점 랜선 패밀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하루빨리 우리 모두 일상을 되찾아 현장에서 고객들과 함께 한류문화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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