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00kg 운반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드론 개발 나선다

LIG넥스원, 산자부 국책과제 수행기관 선정

LIG넥스원 판교 하우스/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수소연료전지로 구동하는 200kg급 화물 운송용 드론 개발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자동비행과 원격조정 비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kg급 카고 드론 기술 개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활용한 화물 드론을 개발하는 동시에 지자체와 협력해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ISO 국제표준화 연계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5년간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443억원으로 국비 230억원과 지방비 80억원이 투입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이다.



국내에서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여 200kg 수준의 고중량 화물 운송용 드론을 개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LIG넥스원은 이번에 개발하는 드론이 고중량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발 완료 후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연계한 상용화 및 군용 수송드론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이 과제를 통해 다양한 수송드론 제품 확보로 UAM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