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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컨슈머리포트, ‘올해 최고 창문형 에어컨’에 LG전자 선정…韓 출시는?

소형·대형 모두 LG전자 에어컨 최고로 꼽혀

“빠른 냉방과 저소음, 침실에 적합한 제품”

국내는 이동식만…창문형은 파세코와 협력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올해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한 LG전자 창문형 에어컨(모델명: LG LW6019ER)/LG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LG전자(066570) 창문형 에어컨을 ‘올해 최고의 창문형 에어컨’으로 꼽았다. 해당 제품은 성능이나 소음과 고장 발생 여부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2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최고의 창문형 에어컨을 발표하고 소형과 대형 부문에 모두 LG전자 제품(LW6019ER·LW1216ER)을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시험실 이중창에 설치한 창문형 에어컨이 화씨 90도(섭씨 약 32도)까지 올린 실내 온도를 10도 낮추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성능을 측정했다. 또한 설정 온도에 얼마나 정확하게 도달하는지, 절전시 복구가 가능한지, 직관적 조작이 가능한지, 개별 모드에서 소음은 어느 정도인지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소형 창문형 에어컨 부문은 약 2.8~8.4평에 해당하는 100~300제곱피트(ft²)를 냉방하는 제품으로, 최근 국내에서 관심이 높아진 창문형 에어컨들과 동급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소형 부문서 뽑은 LG전자 창문형 에어컨에 “빠르게 실내를 냉방하면서도 조용해 침실을 위한 좋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첫 구매 이후 5년간 얼마나 자주 고장나는지 등을 조사해 부여하는 신뢰도 등급에 최고점인 엑설런트(Execllent)를 부여했다. 350~750ft²를 커버하는 대형 창문형 에어컨 부문(9.8~18.3평)에서도 LG전자 제품은 우수한 냉방 성능과 탁월한 저소음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최고의 창문형 에어컨으로 소형은 LG전자와 프리지데어, 메이디를 선정했으며 대형은 LG전자, 메이디, 월풀을 언급했다. 이들 제품간 우열은 따로 구분하지 않았다.



LG전자 모델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5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북미 등 해외시장에서도 판매 중이다./사진제공=LG전자


한편 컨슈머리포트가 극찬한 LG전자의 창문형 에어컨은 국내에 나와있지 않다.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는 제품이어서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LG전자는 올해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을 주력으로 삼고 있으며 그 외 제품군은 이동식 에어컨만 선보인 상태다. 대신 LG전자는 국내 창문형 에어컨 1위이자 국내서 전량 생산하고 있는 파세코의 최신 3세대 제품에 LG전자의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납품하며 시장 확대에 간접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소기업 위주로 형성된 국내 창문형 에어컨 시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기업인 LG전자가 뛰어드는 상황을 상생과 협력을 꾀해야 하는 도의적 차원에서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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