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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치킨·에버랜드 콜라보...MZ 홀리는 편의점 먹거리

GS25·CU 등 '펀슈머' 공략

뉴트로 맞춰 이색 협업 열풍





편의점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저격하기 위해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레트로 트렌드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물론, 식품 제조업체와 손잡고 색다른 맛과 독특한 콘셉트의 상품을 선보이는 등 MZ세대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삼양식품·삼양냉동과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은 삼양냉동과 올 하반기까지 10여종의 차별화 냉동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 양사가 공동 개발해 선보인 유어스 슈넬치킨은 출시 후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지금까지 GS25 냉동간편식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군대 PX(매점) 상품을 그리워하던 2030 남자 고객들에게 추억의 맛을 선사하고, 다른 고객들에게는 PX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 것이 적중한 것이다.

또 GS리테일은 그동안 삼양식품과 협업해 대만식마장면, 유산슬라면, 미고랭과 같은 해외 유명 면요리를 컵라면으로 출시했으며 인생라면(봉지), 금성라면(봉지) 등 가성비가 우수한 라면 상품도 선보였다. 앞으로도 냉동식품과 더불어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만족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라면, 스낵 상품들도 지속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GS25에서 새롭게 출시한 PB 상품 '슈넬 치킨'/사진 제공=GS리테일


CU는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손잡고 업계 단독으로 피크닉 콘셉트의 간편식 시리즈 5종을 출시했다. 피크닉에서 자주 즐기는 샐러드, 샌드위치, 유부초밥 등으로 친근한 자연농원 캐릭터의 이미지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CU 관계자는 "에버랜드는 최근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옛 자연농원 콘셉트로 단장해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간편식도 MZ세대의 소비 취향에 맞춘 콘셉트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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