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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시동'

■정부, 혁신성장 BIG3 추진 회의

K반도체 육성 예타 사업 본격화

1,000개 미래車 부품기업 전환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추진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K반도체 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대규모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1,000개 기업을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하고, 세계 5대 신약 개발 강국 목표를 위해 임상 전문 인력을 2025년까지 1만 명 양성한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추진 회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

먼저 지난달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포함된 5개 예타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클러스터 내 양산형 테스트베드 구축과 중부권 첨단 패키징 플랫폼 구축 등 2개 인프라 확충 사업에 대한 신규 예타를 추진한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시험 평가, 컨설팅부터 양산 공정 테스트까지 종합 지원하는 양산형 테스트베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안에 구축할 계획이다. 첨단 패키징 플랫폼은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 평가·인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으로 90여 종의 장비가 마련된다. 첨단 K센서 기술 개발과 PIM(연산+저장기능 통합) 기술 개발은 진행 중인 본예타가 끝나면 예산 당국과 협의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반도체 빅사이클을 기회로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기업의 대규모 시설 투자와 연계된 재정 사업도 이에 맞춰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 지원을 위해 9월 말까지 부품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종합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정부는 부품 기업에 대한 사업 재편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부품 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연계하는 스마트 브리지 프로젝트 운영 등 사업 재편 지원 시스템을 확충해 매년 100개, 2030년까지 1,000개 기업을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기차·자율주행 등 완성차사 미래 투자 계획과 연계한 부품 소재 개발, 차량용 반도체와 같은 전략 품목 개발 등 신사업 모델 발굴을 집중 지원한다.

이 외에도 2030년까지 세계 5대 임상시험, 신약 개발 강국 도약을 목표로 임상 전 단계 스마트화, 임상시험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임상 집중 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한다. 임상 전문 인력을 올해 1,600명, 2025년까지 1만 명 양성하고 보스턴 바이오밸리에 지원 거점을 설치해 미국 시장 임상 연계, 컨설팅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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