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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차관 "FOMC에서 변동성 확대...우리 금융시장도 일부 영향"

"인플레·통화정책 따라 시장 변동성 커질수도"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이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경제DB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으며 우리 금융시장도 글로벌 시장의 영향을 일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1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향후 국내외 인플레이션 상황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이에 대한 시장의 기대 등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제금융시장에서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 변화 등이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되며 주가 하락, 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 등 위험회피 현상이 일부 나타났다”면서도 “시장이 예상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는 인식으로 변동폭은 비교적 제한적”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우리 경제가 실물경제의 회복세 등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CDS 프리미엄이 2008년 이후 최저수준을 유지하는 등 대외 신뢰도 높으며 지난달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4,564억달러의 외환보유액을 무기로 유사 시 정부의 대응 여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동향과 경기 회복의 속도, 7월 미국 FOMC, 8월 잭슨홀 미팅 같은 주요 통화당국의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및 외화건전성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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