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신 국제기산 대표와 김병수 동진다이닝 대, 전상우 덕화푸드 차장, 최환기 화신볼트산업 직장이 부산 중소기업인 유공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는다. 이들은 공단 내 수질·대기환경개선 기여, 친환경 의류 공동개발, 작업장 표준화, 규격제품 재고정보 투명성 확보 등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축적된 기술역량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성과 창출 등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및 중소기업 혁신을 이끈 모범 중소기업인 및 근로자를 발굴·표창하는 ‘2021 부산 중소기업인 대회’ 유공자 시상식을 23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인 대회 시상식에는 21명의 유공자에게 산업포장, 기관장 표창을 수여한다.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시장표창 대상자인 김덕신 국제기산 대표는 장림무지개공단 수질·대기측정, 수처리환경 엔지니어링 공장을 경영하면서 2014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지역내 환경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병수 동진다이닝 대표는 2017년 100억 매출 달성, 친환경 고성능 난연시트·고파일 복원성 기모원단 제조와 함께 대기업과 신발섬유 및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공동개발 실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상우 덕화푸드 차장은 수산물 공장의 작업장 표준화, 원자재 비딩 및 단가협상 등 제품별 원가관리를 통한 효율성 증대에 기여했으며 최환기 화신볼트산업 직장은 규격제품 재고정보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전산시스템 운영으로 업체 비용절감 및 공정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최종 선정됐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부산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많은 좋은 혁신기술을 발굴·추진한 모범 기업인 및 근로자들의 성과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기업의 축적해온 기술 역량으로 지역경제 재도약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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