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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환 총장 제자들도 두잉인재육성 발전기금 동참… "혁신교육모델 지지"

23일 동명대 찾아 5,000만원 쾌척

전호환(왼쪽 네번재) 동명대 총장의 후배들로 구성된 선박유체연구회가 두잉(Do-ing)대학을 지지하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사진제공=동명대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Do-ing)대학 동명대 두잉인재육성 발전기금 기부 릴레이에 전호환 총장의 제자들도 동참했다. 은사의 새로운 혁신교육 도전을 응원해온 것이다.

전 총장의 제자들로 구성된 선박유체연구회는 지난 23일 동명대를 방문해 은사가 시동을 건 Do-ing대학 인재육성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쾌척했다. 신임 총장이 취임한 이후 기부 총액은 4억여원에 이른다.



선박유체연구회는 전 총장이 1994년 부산대에 부임하면서 대학원생 2명과 학부생 2명으로 시작된 저항추진연구실이 모태가 됐다. 2002년 ERC사업에 선정되면서 첨단조선공학연구센터를 구축하면서 선박유체의 저항과 추진, 전산유체, 실험유체, 마찰저항저감 방법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이 구성되며 선박유체연구회가 제 모습을 갖췄다. 이후 GCRC사업에 선정, 조선해양플랜트 글로벌핵심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의 중심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박사 18명, 석사 111명의 전문인재를 양성했다. 그 중 국내에만 17명의 대학교수를 배출했고 캐나다 빙수조 등 저명한 국제 연구기관에서도 2명이 연구를 하고 있다.

오랜 기간 누구보다 가까이서 자신의 도전과 혁신을 보아온 제자의 발전기금 기부에, 전 총장은 “본인을 잘 아는 이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게 되어 기쁘고 ‘두잉인재’ 양성의 뜨거운 ‘불씨’를 타오르게 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기업가 정신과 도전하고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Do-ing대학을 성공시켜 교육 내용 및 방법을 부·울·경을 넘어 전국 대학으로 공유·확산 하겠다”라고도 화답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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