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가전과 뷰티 상품에 대한 할인행사를 하는 등 본격적으로 비식품 상품 판매에 나선다.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종합몰’로 새롭게 변신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켓컬리는 24일부터 가전, 주방, 생활, 뷰티 등 비식품 800여 종을 한 곳에 모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식료품 위주로 판매하던 마켓컬리가 비식품 카테고리만 모아 기획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켓컬리는 삼성전자의 대형가전을 처음으로 판매한다. QLED TV와 냉장고, 에어컨, 식기세척기, 건조기 등이 모델과 색상별로 총 60여 종 마련됐다. 특히 오는 25일 단 하루 삼성전자의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또 지난달 말 첫 판매를 시작한 LG전자 대형가전 90여 종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기간 LG전자 상품은 15∼18%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선스틱과 클렌징폼, 토너 등 뷰티 제품 140여 종도 최대 51% 할인하고 주방세제와 냄비, 프라이팬 등 주방·생활용품도 선보인다.
이밖에 마켓컬리는 이번 행사에서 요일별 브랜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첫 날인 24일 ‘아모레퍼시픽’ 30% 쿠폰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삼성전자 대형가전 10% 할인쿠폰이,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켄트’, ‘루치펠로’ 10% 할인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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