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58포인트(0.95%) 오른 3만4,196.8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65포인트(0.58%) 상승한 4,266.49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97.98포인트(0.69%) 뛴 1만4,369.71에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현지시간 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에 대한 합의에 주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초당파 상원단체가 제시한 1조2,000억 달러(약 1,360조원)규모의 제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지부진한 협상을 보이던 인프라 법안의 합의점 도출 소식에 금융, 에너지, 통신서비스 섹터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7,000건 감소한 41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38만건을 상회하는 수치다.
증권업계는 S&P 500과 나스닥이 최고점을 또 다시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코스피 3,300 돌파 시도 등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인프라 투자 기대로 산업재, 5G 등 관련 주의 강세를 보인 부분이 국내 증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다만,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축소 언급 등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코스피 3,300선 돌파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언급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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