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페이스북 급등에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 역시 상승하며 최고점을 높인 반면, 다우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57포인트(0.44%) 내린 3만4,283.27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91포인트(0.23%) 상승한 4,290.61를 기록했고,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도 140.12포인트(0.98%) 오른 1만4,500.51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8일) 시장은 페이스북이 주도했다. 연방법원은 FTC(연방거래위원회)와 48개 주정부가 지난해 12월 제기한 소송을 기각하며 페이스북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페이스북 주가는 4.18% 폭등 마감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3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페이스북 급등에 나스닥 기술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엔비디아(5.01%), 애플(1.25%), 아마존(1.25%), 마이크로소프트(1.40%)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국제 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14달러(1.5%) 하락한 배럴당 72.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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