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몰 SSF샵이 MZ 세대를 겨냥해 라이브방송 등 동영상 콘텐츠를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무신사 입점 등을 통해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려온 삼성물산은 SSF샵 리뉴얼틀 통해 자사몰로의 MZ 세대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15일 “패션에 관여도가 높은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패션·라이프스타일 상품 뿐 아니라 서비스, 휴머니즘의 총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SSF샵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콘텐츠는 ‘세사패(세상이 사랑하는 패션) LIVE’다. 전문 쇼호스트, 인플루언서, 셀럽 등이 진행하며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상품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스타일링에 대해 즉각적인 설명이 제공된다. 사내 임직원을 비롯한 패션 전문가들이 생방송으로 솔루션을 제안한다. MZ세대의 워너비 브랜드 ‘아미(Ami)’를 시작으로 꼼데가르송, 메종키츠네, 구호플러스 등의 브랜드를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SSF샵 공식 유튜브 채널 ‘세사패TV’를 통해 고객들에게 SSF샵 내 브랜드를 활용한 패션/라이프스타일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예능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부모님의 리즈 시절 패션을 되돌아보는 스타일 역주행 프로젝트 ‘빽투더 의상실’과 패션 좀 안다는 사람들의 끝장토론 ‘패션 공론화’ 등 총 다섯 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 SSF샵은 직관적인 이미지를 통한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자 카테고리를 개편하고 전문관을 오픈했다. 사용자 환경(UI)과 경험(UX)을 고도화함으로써 탐색 시간과 피로도를 낮추고, 최소한의 클릭으로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했다.
김동운 온라인영업사업부장은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별화된 전문몰로자리매김 하고자 SSF샵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라며 “패션에 고관여된 고객에게 정보와 재미를 넘어 고감도의 패션 문화를 다양한 형태로 경험케 함으로써 패션 업계 대표 온라인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SSF샵은 올 6월말 기준으로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신장했고, 고객 유입률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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