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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델타 변이에 공포지수 22% 급등...VIX ETN 9%대 강세

신한 S&P500 VIX S/T 선물 9.77% 올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9일(현지시간) 촬영한 시세 전광판의 모습.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전장보다 725.81포인트(2.09%) 떨어진 33,962.04에 장을 마감했다. 하루 하락 폭으로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다. /사진=연합뉴스




간밤 미국 시장에서 공포지수라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5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르면서 관련 상장지수증권(ETN)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등 경기 회복 지연 우려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것이 이유다.

20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신한 S&P500 VIX S/T 선물’이 9.77% 오른 1만 2,98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QV S&P500 VIX S/T 선물’과 ‘삼성 S&P500 VIX S/T 선물’이 각각 9.59%와 9.44% 급등 중이다.



간밤(현지 시간 19일) 미국 시장에서 VIX 지수는 4.05포인트(21.95%) 급등한 22.50으로 마감했다. 이는 5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에 미국 다우 지수도 2% 넘게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간밤 미국 증시는 델타 변이 우려와 위험자산 선호 후퇴로 하락했다”며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의 조정세가 나타났고, 수요 회복 기대로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장 중 8%가량 하락하는 등 불안감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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