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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사업 자회사로 떼어낸 만도…기술 드라이브

9월 1일 신설법인 출범

만도 평택공장. /사진제공=만도 홈페이지




한라그룹 계열사 만도가 자율주행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MMS·가칭)’을 설립한다.

만도는 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식 총수 중 85.0%의 찬성을 얻어 일부 모빌리티 사업(무인 순찰 로봇, 무인 전기차 충전기 등)을 포함한 자율주행 사업부문 물적 분할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물적분할은 기업분할의 한 방식으로 분할회사가 100% 신설회사를 소유하게 된다. 신설법인은 오는 9월 1일 출범한다.



MMS는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집중하게 된다. 북미, 중국, 인도 등 해외 거점 투자를 통해 전문 인력과 첨단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만도는 이번 물적 분할로 사업별 투자와 운영을 최적화함으로써 주력 사업의 양대 축인 자율주행과 전기차(EV) 솔루션(섀시 전동화·EV 신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성현 총괄사장은 “이번 분할을 통해 만도가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며 “신설 법인의 자율주행 첨단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 고객과 주주에게 완전자율주행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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