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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술로 업무 효율 높인다

스타트업 기술로 복잡한 업무 효율 높인 사례 늘어

자동으로 음성 인식해 번역 돕는 '보이스루'

렌트카 관리 프로그램 제공하는 '카모아'

인공지능이 대신 특허 검색해주는 '브루넬'

밍글로 시연 화면. /사진 제공=보이스루




“보이스루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번역가들의 작업 효율성을 높입니다. AI가 영상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번역가들은 온전히 번역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상헌 보이스루 대표는 “(보이스루가) 정확도 높은 음성 인식 기술로 훨씬 신속한 번역을 돕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이스루는 자체 개발한 번역 솔루션 ‘밍글로’를 선보인 문화 콘텐츠 번역 스타트업이다. 밍글로는 영상 속 음성을 자동으로 대본화하고 자막 싱크를 맞춰주며 번역가에게 보다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이 대표는 “기존에는 번역 외에도 번역가가 처리해야 할 부가적인 작업이 많았다"며 "밍글로는 번역물을 자동으로 검수할 뿐만 아니라 고유명사나 신조어, 유행어처럼 번역하기 까다로운 말들은 적절한 표현을 자동으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번역 작업 후 정산 절차까지 자동화해 번역가가 작업한 번역물이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보이스루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여러 방송국과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웹소설 플랫폼에서도 보이스루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이스루는 KBS와 MBC, SBS, CJENM 등 방송국과 다이아티비, 샌드박스, 트레져헌터 등 MCN, 안전가옥, 리디북스 등 웹소설 플랫폼을 기업 고객으로 유치하고 있다.



카모아 파트너스 시연 화면. /사진 제공=카모아


이처럼 산업 곳곳에서 스타트업 기술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렌트카 가격비교 애플리케이션 카모아는 제휴 업체들에게 총 61가지 기능을 갖춘 전사적 자원 관리(ERP) 프로그램 ‘카모아 파트너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수기로 차량을 관리했던 중소 렌트카 업체들의 업무를 디지털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카모아 파트너스를 이용하면 배회차 일정 및 예약 관리·유휴 차량 파악·계약서 작성 등 렌트카 업체 운영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PC와 휴대폰에서 간편하게 만나 볼 수 있다.

브루넬 시연 화면. /사진 제공=디앤아이파비스


디앤아이파비스는 특허 검색을 돕는 AI 서비스 ‘브루넬’을 운영하고 있다. 통상 연구자들은 연구 시작에 앞서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가 이미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선행 연구 조사’ 작업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가 검색하고 싶은 키워드를 일일이 조합해 넣어야 해 불필요한 시간 소모가 많았다. 하지만 브루넬은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연구자가 개발 중인 기술을 문장형으로 기술만 하면 검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구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특허 중복·침해 문제로 인해 장기간의 연구가 수포로 돌아가는 일을 막을 수도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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